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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환아가 지켜야 할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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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환아가 지켜야 할 10계명


사춘기를 거쳐 만성화된 아토피 피부염은 성장기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전신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복용하였을 경우 나타나는 부작용 역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이유로 성장기의 아토피 피부염은 더욱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난치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법은 무엇인가?

아토피피부염은 치료 중에는 호전되고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재발하는 상황을 반복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환자에 따라 수개월에서 수십 년 동안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어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한 번의 치료로 완치를 기대하기보다는 살아가면서 재발하거나 악화하지 않도록 하는데 치료의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일반치료법

아토피 피부염의 일반치료법
피부 보습 ①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는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지질층이 약해 건조합니다.
② 적절한 피부 보습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③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샤워 하거나, 15~20분 정도 욕조에 몸을 담그는 정도가 좋습니다.
④ 지질층 손상을 초래하는 비누는 2~3일 동안에 한 번 정도로 제한합니다.
⑤ 목욕 후 물기가 마르기 전 피부 보습제를 발라 수분 증발을 방지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
①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아토피 피부염의 기본적인 치료 약제입니다.
② 부위나 상태에 따라 약물의 강도를 달리 사용하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 하에 사용해야합니다.
③ 전신 스테로이드제는 심한 급성 병변에 국한해 단기적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④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오래 바르면 바른 부위에 살이 트거나, 털이 많아지거나, 피부 위축, 모세혈관 확장, 스테로이드성 여드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①아토피피부염의 주증상인 가려움증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합니다.
②항히스타민제는 진정작용이 있어 졸음을 유발하거나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가려움증이 심한 저녁에 약을 복용하거나 진정작용이 덜한 차세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국소
면역조절제
①국소 면역조절제는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대체 가능한 약제로 효과는 중간 강도의 국소 스테로이드제와 비슷하지만, 장기간 사용해도 부작용이 적습니다.
②2세 이상의 소아, 성인의 얼굴이나 목 부위처럼 피부가 약하고 얇은 부위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전문치료법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자외선을 이용하는 광선치료, 사이클로스포린이나, 전신 스테로이드제, 항암제로 쓰이는 인터페론 등의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는 전문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환자의 피부염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호전되면 전문치료를 중단하고 일반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아토피 환아가 지켜야 할 10계명

  1.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합니다.
    건조한 피부는 아토피 피부의 적이므로 미지근한 물과 순한 유아용 보습 비누를 사용하여 목욕합니다. 목욕 후 부드러운 수건으로 두드리듯이 물기를 닦고,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릅니다.
  2. 적절한 실내 온도(20-22도)와 습도(55%-60%)을 유지합니다.
  3. 상표가 제거된 면 소재의 옷을 입히고 손톱은 짧게 깎습니다 .
    모직이나 합성섬유의 의류, 옷에 붙은 상표 등은 가려움을 유발시킵니다. 가려운 부위의 피부를 긁어서 상처가 생길 경우 아토피 증상이 악화되므로 손톱은 항상 짧게 깎도록 합니다.
  4.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 물질을 찾아 치료하도록 합니다.
    병원에서 실시하는 피부 검사로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시키는 원인을 확인하여 생활환경에서 이를 제거합니다.
  5. 모유 수유시키고 6개월 이후 이유식을 시작합니다.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는 모유를 수유하고 음식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 이 이유식도 가급적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음식으로는 육류나 동물성기름을 사용한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 유제품, 치즈나 버터가 들어간 음식, 인스턴트 식품 등과 딸기, 복숭아, 백미, 메밀, 사과 등은 알레르기 유발시키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6. 집 안에서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의 털이나 비듬, 분비물 등은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7. 전문의의 진료에 따라 적절한 약물 요법을 씁니다.
    부작용을 걱정하여 약물치료를 무조건 멀리하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료로 안전 하게 약물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8. 심한 스트레스나 급격한 온도변화는 피합니다.
    심리적 불안이나 스트레스, 수면장애, 급격한 온도 변화는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킵니다.
  9.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은 전문의와 먼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아토피 피부염을 올바르게 치료, 예방하여 추후 호흡기 질환을 예방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을 경우 소아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호흡기 관련 알레르기 증상이 발병하는 이른바 “알레르기의 행진”의 위험이 크므로 미리 아토피 피부염을 관리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려면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은 가려움증을 없애거나 긁는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원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생활환경, 식이, 생활습관, 정서적 안정 등 아토피 피부염의 발현, 악화를 막을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조절하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 예방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