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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식기 세균, 변기의 6배↑…세균 걱정 없이 사용하는 법
나무 식기 모양 변형되기 쉬워…틈새에 세균 번식 가능나무 식기는 소재 특성상 나무 사이사이에 미세한 틈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등을 이용한 다른 식기에 비해 모양이 변형되고 코팅이 벗겨지기 쉽다. 모양이 변하면서 식기에 미세한 흠집이 나면 그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게 되는데, 설거지만으로 잘 제거되지 않는다. 찌꺼기가 껴 있는 틈새에 물이 들어가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고, 물이 제대로 마르지 않으면 곰팡이도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어떤 음식을 조리하고 섭취했는지에 따라 나무 식기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에서 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등이 서식하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곰팡이균은 섭취 시 복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 위장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제를 이용해서 설거지를 하는 경우에는 나무 식기 틈새로 세제가 스며들 수도 있다. 물과 함께 세제 역시 빠져나가지 않고 식기 안에 머물기 때문에, 이후에 나무 식기를 사용할 때 체내로 세제가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